22개월 아기에게 김밥먹인 시어머니

2024년 12월 31일   eunjin 에디터

한 아이 엄마의 일상은 매일 특별한 정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녀는 아이의 밥상을 위해 모든 식재료를 꼼꼼히 고르고, 준비 과정에서부터 신중하게 조리합니다. 쌀은 도정미에 생쌀로 씻어 내고, 100도 물로 끓여 완벽히 소독한 식재료만을 사용합니다. 당연히 정수기 물만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에게 맞는 간식만 제공하기 위해 과자와 주스 선택도 철저히 유기농만을 고집합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준비하는 엄마의 정성은 아이가 편식을 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면서 엄마의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영양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고, 아이의 건강 상태를 체크한 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엄마는 아이의 점심을 위해 김밥을 사 왔습니다. 이는 아이에게 새로운 음식을 접하게 하려는 작은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김밥이 낯설었던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고, 그 모습을 본 가족들은 이를 두고 여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엄마는 자신이 과한 정성을 쏟았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며 한참 고민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접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은 크지만, 지나친 제한이 오히려 아이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했습니다. 결국 엄마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줄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성을 기울이는 엄마의 모습은 모든 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더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워가도록 돕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