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배우이자 한국에서는 가수 구준엽의 와이프로 알려진 서희원이 가족여행 중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향년 48세.
3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쉬시디) 측 입장을 인용, 서희원이 춘절 기간 일본 여행을 하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인은 사망 전 가족들과 일본에서 가족 여행 중이었다고 하죠.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 원인은 독감과 급성 폐럼이라고 합니다.
서희제는 해당 입장문에서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제 가장 사랑스럽고 친절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불행히도 우리를 떠났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의 자매가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우리는 서로를 돌보고 함께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하고 또 그리울 것. 편히 쉬어라.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겠다. 함께 영원히 기억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구준엽과의 러브 스토리를 응원했던 한국 팬들뿐만 아니라 중화권 팬들까지 믿기지 않는다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서희원과 구준엽은 202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팬들에게 인사했고, 12월 31일에도 함께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5일 전에는 대만의 모 감독이 연 파티에 두 사람이 함께 참석해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최근까지도 건강하고 여전히 구준엽과 사랑하는 근황을 전했던 서희원이기에 그의 죽음은 팬들에게 너무도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죠.
서희원 사망 소식에 한국, 중국, 대만 팬들은 SNS에 그를 애도하는 댓글을 달고 있으며 남편 구준엽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