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영국 메트로>
바다 건너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닌 고양이가 3개월여 만에 다시 주인 품에 안기게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의 메트로는 그리스에서 실종된 이라크 고양이가 노르웨이에서 주인 가족을 만나게 된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의 한 가족은 IS의 공격을 피해 고양이를 데리고 그리스로 피난하던 중 고양이를 잃어버렸다.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실종된 고양이는 한 동물보호기관에 넘겨졌다.
그런데 녀석의 행동을 자세히 살핀 자원봉사자가 길고양이가 아님을 확신했고, SNS를 통해 주인을 찾아 나섰다.
이 사연이 각국의 외신과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전해졌고, 노르웨이의 한 네티즌이 고양이의 주인이 이웃 난민인 것 같다는 연락을 취했다.
그리스에서 이라크 가족과 헤어졌던 고양이는 이제 노르웨이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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