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으로 포르노 배우와 한 달 ‘동거’하게 된 중학생

2016년 2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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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슬란과 그와 함께 살게 될 포르노 배우
출처 : dailymail.co.uk


한 게임회사로부터 ‘포르노 배우와의 동거’를 경품으로 받은 10대 소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에 사는 16살의 소년 루슬란 쉐드린이 모스크마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한 달간 포르노 여배우와 살게 됐다고 보도했다.

어떻게 이런 황당한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사건의 발단은 3개월 전, 컴퓨터 게임을 위한 가상무기를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10만 번째 방문자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부터다.

이후 우연히 사이트를 방문한 루슬란이 10만 번째 방문자가 된 것.

루슬란은 “믿기지 않았다”면서 “너무나 행복해 친구들에게 자랑했고 모두들 나를 부러워했다”라며 당첨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가족들이 반응은 그리 좋지 않다.

특히 루슬란의 엄마는 “어떤 대회가 16살짜리 남자아이에게 그런 선물을 줄 생각을 하느냐”며 “학교도 가야하고 시험도 봐야하는 어린 학생일 뿐”이라며 경품 대신 돈으로 달라고 요구했다.

사실상 이 경품대회의 규칙에 따르면, 루슬란의 공식적인 대리인인 아버지에게 경품을 양도할 수 있지만 이 또한 가족들의 거센 반대가 예상되는 바다.

한편, 루슬란과 함께 살게 된 여배우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는 “16세면 독립해서 살기에 충분한 나이”라며 “곧 모스크바로 가 소년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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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슬란과 그의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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