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테이프에 묶인채 엘리베이터로 뛰어들어야했던 이유

2016년 2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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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CTV화면, MBN 뉴스


청테이프에 칭칭 감긴 채로 엘리베이터에 뛰어드는 여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건은 25일 오전 9시쯤에 발생했다.

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던 남성은 청테이프에 묶인 채 피를 흘리는 여성 A씨가 엘리베이터로 뛰어들자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겼고 A씨의 집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남성 B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씨는 출근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A씨를 그녀의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B씨는 A씨에게 자신과 만나달라며 끊임없이 요구를 했고 말다툼 끝에 A씨를 흉기로 찔렀다.

경찰은 평소 자신을 쫓아다녔던 B씨가 자신을 아파트로 끌고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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