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친구의 주변에서 애도를 표하는 당나귀들이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유튜브에는 네덜란드의 한 당나귀 보호농장에서 브람(Bram)이라는 이름의 당나귀가 숨이 다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전 주인은 폐가 좋지 않았던 브람을 이곳 당나귀 보호소로 보냈다. 브람은 새로운 친구들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살았지만 건강이 계속해서 악화되는 바람에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농장주인 재클린 반 덴 베르그(Jacqueline van den Berg)는 마당에 천을 깔고 브람을 뉘었다. 이 때 친구 당나귀들이 브람 곁으로 다가와 구슬프게 울어댔다.
그는 “농장의 모든 당나귀가 브람을 좋아했다”라며 “당나귀가 죽을 때마다 다른 당나귀들이 이것과 똑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에디터 추천기사: 거대 노래기가 스멀스멀 기어 올라온다 (동영상)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