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인 줄 알았는데…” 점점 교묘해지는 몰래카메라

2017년 5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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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더커버리지 (이하)

몰래카메라 범죄가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증거확보 및 안전 대비책으로 개발된 초소형 카메라가 범죄에 악용되고 있어 오히려 사람들의 안전을 해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공개된 사진에는 평소 공중화장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는 나사가 아닌 초소형 카메라라고 한다. 나사 가운데 부분에 카메라 렌즈가 숨겨져 있는 것.

현재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이 초소형 나사 카메라를 최소 10달러 (약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16.99달러(약 2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핀홀 카메라는 야간 촬영까지 가능하며 어두운 곳에서도 녹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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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사형 카메라가 등장한 것은 약 9년 전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나사형 몰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도 당할 수밖에 없다. 나사 속에 카메라가 들어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고, 현실적으로 모든 나사를 살펴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런 몰래카메라 대비해 몰래카메라 탐지기까지 등장했다. 적외선 기능을 통해 구석에 숨겨진 몰래카메라도 찾아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런 탐지기가 몰래카메라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반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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