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를 ‘치유’하는 병동의 끔찍한 현실 (사진17장)

2017년 5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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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boredpanda(이하)

시대가 변화하며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오해의 시각이 뿌리를 깊숙하게 내려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panda)는 동성애를 치유한다는 명목 아래 잔인한 방법으로 환자를 대하는 ‘에콰도르 재활원’의 끔찍한 현실을 담은 사진들을 게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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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여성은 칫솔로 화장실 바닥 전체를 닦아야 하는데, 병원은 단 한 개의 머리카락도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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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음악 수업, ‘금주 프로그램’ 문학 강의와 ‘동성애 장애’ 치료를 마치고 샤워를 하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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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에콰도르 여성의 증언에 따르면 재활원의 여성 환자들은 병원의 남성 직원들로부터 동성애를 치료한다는 목적으로 강간을 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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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한 채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남성 치료사의 지도 아래 ‘진짜 여자’처럼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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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내에서 다른 여성과의 대화는 금지다. 쪽지를 돌리다 적발된 이 여성은 흉부를 강타당하고, 차가운 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양 팔에 성경을 얹는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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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을 먹기 거부한 여성이 남성 직원에게 걷어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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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콰도르에는 약 200개의 동성애 치료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다수의 치료소가 알코올중독 재활 치료소를 가장한 채 아직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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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여성이 여성 ‘환자’의 화장하는 법을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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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성적 매력을 ‘치유’한다는 목적으로 매일 아침, 저녁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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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의 변기 물, 먹다 남은 커피 등 무엇이 섞였는지도 모르는 액체를 마시는 건 구타를 당하는 것보다 더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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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만들어낸 괴물, 부모님의 수치라는 말을 들으며 수면을 박탈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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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소녀가 TV 케이블로 구타를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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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밤을 침대나 화장실에 묶인 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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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감된 모든 여성 환자들은 매일 식당, 사무실, 복도, 화장실을 청소 해야 한다. 청소상태가 맘에 들지 않을 때 직원은 환자를 그 자리에서 폭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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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세 번 기도와 성경 공부가 이뤄진다. 직원들은 환자들이 기도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다니며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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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로 식당에 들어서고 나선 일체 잡담도 없이 식사하고, 마칠 땐 조용히 감사하다는 말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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