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운전 중 핸들이 통째로 뽑혔다” 나사 하나도 안조여, 고의 불량정비? (사진3장)

2017년 5월 30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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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및 이미지 제공 : 디스패치(이하)

[D컷] “기아차 정비후 주행 중 핸들이 뽑혔습니다.”

지난 19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믿을 수 없는 이 황당한 사건은 일본 소셜미디어 등에도 전해져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습니다.

게시자는 ‘기아자동차 OO사업소 입고후 생긴일들입니다. 14년형 기아 스포티지R 오너입니다. 너무 화가나 도움을 구하고자 글올립니다’ 라며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A씨는 2014년 4월에 구입한 자동차를 지난달 20일 무상 수리 기간 만료 전, 차량 정비를 위해, KIA 직영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답니다.

간단한 수리와 일부 부품 교환을 부탁하고 다음날 차를 받으러 간 것이죠. A씨는 정비가 끝난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 가려고 했는데요.

그때, 조명 및 와이퍼 등 핸들 주위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답니다. 서비스 센터에 연락했지만, 시간이 안된다는 이유로 무려 1주일인 27일에야 재정비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이날 A씨는 일 때문에 대신 부인이 아기와 함께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답니다. 그리고 정비를 마친 차량을 인수해 귀가 도중 엄청난 문제가 발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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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때 상황을 <주행 중에 핸들이 통째로 뽑혀버린겁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핸들이 뽑힌 이유가 양옆에 고정하는 나사 한쪽 당3개 총 6개의 나사 중 단한개도 안조였기 때문이랍니다.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요. 엉뚱한 사고를 당한 A씨는 서비스 센터에 항의했고 정비차를 요청했답니다.

이윽고 핸들에 체결 안한 볼트를 다 채우고 차를 다시 받았다는데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것은 다음날 보니 핸들 위쪽에 클락션을 누르는 위 부분에 노란색 선이 돌출돼 있었다는 것입니다.

A씨는 핸들이 빠진 것도 직진 중이라 갓길에 차를 세울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안도합니다. 만약 코너를 도는 중이었다면 갓 돌지난 딸과 부인이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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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정비에 대해 A씨는 ‘부인과 실랑이를 벌인 것 때문에 진짜 죽으라고 이런 거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출처: //www.dispatch.co.kr/75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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