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차이 (사진 3장)

2017년 6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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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상처가 났을 때, 보통 우리가 바로 찾게 되는 것이 바로 ‘연고’다.

특히 상처를 입었을 때 사용하는 연고의 대표적인 예로는 ‘후시딘’과 ‘마데카솔’을 들 수가 있는데, 두 연고 모두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가 몰랐던,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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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시딘

후시딘의 주 성분인 후시딘산 나트륨은 피부와 점막에 작용할 수 있는 항생제이다.

쉽게 말하자면, 후시딘은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여 2차 감염이 된 것을 치료하거나 혹은 세균 감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다.

하지만 여러 임상 사례들의 보고 중에서 후시딘은 항균효과 보다도 상처 치유 효능이 더 두드러진다는 보고도 있다.

후시딘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침투력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즉, 피부 안쪽까지 성분이 잘 도달한다는 것.

실제 구강투여제로 복용되는 ‘후시딘 정’은 실제로 골수염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후시딘은 침투력이 좋기 때문에 딱지가 생긴 뒤에 그 위에 발라도 성분이 상처 깊이 침투하여 효과를 발휘한다.

다만, 자극이 심한 편이라 눈 주위를 비롯한 안면부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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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데카솔

마데카솔은 크게 ‘마데카솔’‘복합 마데카솔’ 두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이 두가지를 크게 구분지어 사용하지 않지만, 사실 두 약은 엄연히 다른 약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마데카솔은 센텔라 아시아티카 추출물로 이루어져있으며, 이는 후시딘의 성분과는 매우 다른 것이다.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다른 점은 한마디로 ‘흉터 방지’에 있다.

상처가 생겼을때 우리몸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상처를 치유하고 새 살을 만들어 낸다.

그 과정에서 세포들끼리 혼돈이 생기는것이 바로 우리가 ‘흉터’라고 부르는것이라 할 수있는데, 이러한 일을 방지하는것이 마데카솔 성분의 주요 효능이다.

다만, 마데카솔을 바르면 상처 회복 속도는 다른 연고에 비해 조금 더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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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마데카솔’의 경우는 일반 마데카솔에 ‘스테로이드’ 성분을 더한 제품이라 볼 수 있다.

주요 상처부위의 세균 감염의 치료 및 예방, 염증을 신속히 가라앉히며 상처회복이 잘 일어나도록 돕는다.

마데카속 보다 효능과 그 효과가 빠르게 일어나지만, 스테로이드의 특성 상 내성이 있어 자주 사용하게되면 효과가 적고 피부의 면역력을 떨어지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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