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빨간 줄무늬 셔츠와 모자, 청바지 그리고 안경을 낀 익숙한 이 남자.
월리를 아시나요? 숨은 그림 찾기 책인 ‘월리를 찾아서’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책 제목처럼, 그림 속 수백, 수천 명의 군중 속에서 빨간 줄무늬 ‘월리’를 찾아내는 책입니다.
이 책은 영국의 삽화가 ‘마틴 핸드 포드’가 만들었는데요. 1987년 처음 출간된 이래로 30개국에서 5천8백만 권 이상이 팔렸습니다.
월리의 인기는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합니다. 2011년에는 월리의 복장을 차려입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모이기도 했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지 못한 사실 하나. 월리가 모든 국가에서 ‘월리’로 불리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월리의 이름은 ‘월도(Waldo)’라고 하는데요.
‘월리를 찾아라’가 미국에서 출간되기 전, 출판담당자였던 존 켈러는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 그 이유는 영국의 왕이었던 에드워드 8세와 결혼한 ‘월리스 심슨’이라는 인물이 떠오르기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윌리의 또 다른 이름은 프랑스에서는 ‘찰리(Charlie)’, 독일에서는 ‘월터(Walter)’, 터키에서는 ‘알리(Ali)’, 이탈리아에서는 ‘우발도(Ubaldo)’ 리투아니아에서는 ‘조나스(Jonas)’ 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진짜 월리의 본명은 무엇일까요. 각국에서 출간된 책에 적힌 월리의 이름이 본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 ‘월리’는? ‘월리’겠죠.^^
[출처: //www.dispatch.co.kr/77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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