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도 몰랐던, ‘붕어싸만코’ 이름의 ‘의미’

2017년 6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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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샌드형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

붕어싸만코는 붕어 모양 과자 속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통팥이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이다.

출시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붕어싸만코를 먹다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을까.

바로 ‘싸만코’라는 이름이다. 붕어 모양의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에 ‘붕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싸만코’는 대체 무슨 뜻인지 짐작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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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싸만코라는 이름에 대해 Summer(여름)의 일본식 발음 ‘사마’와 앙꼬(팥앙금)가 합쳐져 사만코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붕어 사만코가 출시되기 전부터 일본에는 붕어 사만코와 비슷한 아이스크림이 있었고 이를 베끼면서 이름도 그대로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붕어싸만코의 제조사 빙그레의 해명으로 인해 해당 주장은 틀린 것으로 밝혀졌다.

빙그레에 따르면 ‘싸만코’라는 단어는 “싸고, 많고(싸고만 코)”의 합성어라고 한다.

즉, 붕어를 닮은 싸고 양 많은 아이스크림이라는 것.

더위가 차츰 시작되는 요즘 아버지가 사 오시는 아이스크림 봉투 속에 들어있는 ‘붕어싸만코’로 더위를 식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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