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서 ‘종교적인 의식’을 행하던 중 악어에게 사망한 여성

2017년 6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Crocodiles Masai Mara

▲사진출처:gettyimagesbank(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이하)


강에서 거행된 종교의식에 참여하던 도중 젊은 여성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악어에게 공격을 당해 사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의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 전통 목욕 축제에 참여한 한 여성의 사망사건에 대해서 보도했다.

사망한 여성은 강기슭에서 강물로 목욕하던  중 짐승의 공격을 받았다.

두려움에 빠진 가족이 주변 사람들에게 위급함을 알리기도 전에 악어는 그녀의 시체를 입에 문 채 유유히 물속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The attack of a crocodile.

지역 산림 전문가 아닐 마텔(Anil Patel)은 짝짓기 계절에 접어든 암컷 악어의 공격성이 여성의 죽음을 불러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는 인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악어의 둥지가 근처에 있음을 알지 못한 채 강으로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둥지를 지키려는 악어들이 난폭해지는 시기를 피해 여름에는 강기슭 근처에 가지 말 것”라고 덧붙였다.

정부 당국은 소녀의 시체를 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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