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네 똥 보고 싶다”고 말했다 차인 남성

2017년 6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tn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캡쳐 (이하)

한 남성이 과학적인 호기심으로 소개팅 여성에게 질문을 건넸다가 차인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는 작가 유시민과 소설가 김영하, 과학자 정재승,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전라남도 순천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들은 이날 순천과 보성을 여행했으며, 한 음식점에 모여 잡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곳에서 정 교수는 “제가 똥에 관심이 많았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풀을 주식으로 먹는 코끼리가 하루에 싼 변으로 A4용지 500여 장을 만들 수 있고 판다가 싼 변으로는 종이카드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 교수는 결혼하기 전 소개팅에서 ‘똥 이야기’를 하다가 여성에게 차인 이야기를 말했다.

당시 정 교수는 여성에게 “판다 똥은 물에 뜨는 거 아냐”며 “섬유질이 많은 똥은 물에 뜬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소개팅한 여성이 자신을 채식주의자라고 말했고 그러자 정 교수는 “그럼 너의 똥이 뜨는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정 교수는 “정말 과학적 호기심으로 한 말”이었다며 “근데 그 여학생이 보기에는 이상한 변태처럼 보였는지 나를 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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