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화장실에 음악을 틀자고 주장한 의원

2017년 6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Pink girls bathroom in a public high school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및 Centrepartiet Tingsryd


스웨덴에서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말 못 할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생각된 다소 신기한 제안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메트로는 학생이 요청하면 화장실에 음악을 틀어 볼일을 볼 때 당황스럽지 않게 만들어주자는 안건을 의회에 상정한 사연에 대해서 보도했다.

스웨덴 중앙당의 의원 세실리아 카토(Cecilia Cato)는 초,중등학생들이 화장실에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일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교육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METROGRAB: Schools plan to play music in the toilets to help stu

세실리아는 이 문제가 교사로서의 수년간의 경험과 학창 시절의 경험을 통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자유롭게 얘기 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니기에 학생들이 문제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학생들 스스로가 수업시간 도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밖에서 소리를 들을까 봐 화장실에 가기 두려워함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지역 당국은 제안의 시행 여부에 대해서 투표를 거친 후에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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