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로 갈매기 유인한 후 날개 부러뜨려 ‘기념사진’ 찍은 관광객

2017년 6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NetEase (이하)

중국인 관광객이 먹이로 갈매기를 유인한 후 심각한 부상을 입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랴오닝 성 다롄 시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갈매기의 다리를 부러뜨리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중국인 여성은 선상에 올라 먹이로 갈매기를 유인했고, 이후 갈매기의 목과 날개를 심하게 잡아 비틀며 자신이 원하는 자세를 강제로 만들었다.

이 여성 때문에 갈매기는 목과 날개 부분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사진을 위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도 넘은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한 중국인 남성은 갈매기를 바닥에 내리친 후 날개를 부러뜨린 뒤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갈매기가 날아가지 못하도록 날개를 부러뜨린 남성은 두 다리를 잡은 후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런 상식 밖의 행동을 보여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기념사진 찍으려고 날개를 부러뜨려…?” “죄 없는 동물들만 피해를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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