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저 그 사람이랑 안 잤어요”

2017년 10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바로 어제였다. 짧고 단정한 손톱이 두드러지는 셀카 한장을 올린 선미.

“Is there anything wrong with my nails? Haha(내 손톱에 무슨 문제 있어?)”

그도 그럴 것이 얼마 전부터 일부 누리꾼들이 선미를 향해 ‘동성애자 논란’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

“짧은 손톱을 레즈비언을 의미한다”

“선미만 유독 손톱을 짧게 하고 매니큐어를 칠하지 않고 있다”

“손톱이 짧다는 것은 여성간의 동성애에서 성관계를 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

심지어 이를 두고 성희롱성 짙은 농담까지 나누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평소 편하다는 이유로 짧은 손톱으로 선호한 나의 손톱을 다시 보게 된다.

선미와 비슷하게 영화배우 김혜수도 같은 논란에 빠진 적이 있다. 손톱이 짧다는 단순한 이유였다.

“야. 너 그거 들었어?”

실제로 연예인들은 근거를 알 수 없는 각종 루머에 시달리곤 한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우리로서는, 설마하면서도 쉽게 믿어버릴 때가 많다.

큰 사랑을 받으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루머와 늘 함께 했던 이효리 역시 자신을 둘러싼 루머 중 하나에 대해 입을 연 적이 있다.

“예전엔 저도 가수 비와 함께 잤다는 루머가 있었어요. 생방송인 줄 모르고 나와 잤다고 말했다는 루머였어요. 근데 생방송이라도 절대 불시에 전화하는 일은 없잖아요. 전 비랑 안 잤어요”

“처음에는 이러다 말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일파만파 커지더라고요. 전 사실이 아니니 걱정도 의심도 안 했어요”

하지만 그녀의 루머는 어느새 사실이 되어버렸고 어느 날 청계산 등산을 하던 중 한 모녀가 자신의 라디오 루머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직접’ 듣고 만다.

결국 속상한 마음에 아니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이효리.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틈에서 과연 제때 해명했다고 뭔가 달라졌을까.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나는 곳. 연예계라면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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