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딩순딩. 어리버리. 깜찍한 아이유에게도 의외의 모습이 있다? 과거 아이유가 한 연예부 기자와 싸웠던 일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11월 방송된 SBS ‘고쇼’의 한 장면으로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유는 자신에게 붙여진 쌈닭소녀라는 별명과 이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아이유는 “누가 저를 밞으려고 하면 저도 밟으려고 하는 성격이 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제가 어릴 때 데뷔해 대부분 기자분이 친절하게 해주셨는데 간혹 기를 죽이려는 기자분이 계셨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신인시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면 어떤 음악의 장르나 작곡을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한 기자분이 ‘너 같은 애들 많이 봤는데 너 그러면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진다’고 웃으며 말씀하셨다. 그게 너무 기분 나빴다”라고 밝혔다.
그 말에 욱한 아이유는 “‘저는 기자님 같은 기자님 처음 보는데요. 제가 없어지길 바라세요?’라고 맞받아쳤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 기자님이 ‘잘되기를 바래서 하는 말이다’라고 하셔서 ‘바람대로 잘 되겠다’고 답했다며 “데뷔 초에는 인기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데 그 날 이후에 정말 ‘난 떠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좋은날’ 이후로 다시 그 기자님을 만났는데 그 기자님이 웃으면서 ‘요즘 바쁘더라?’라고 하셔서 ‘네. 저 때문에 뿌듯하시겠어요. 바람대로 잘 커서’라고 당당하게 답했다”며 “다행히도 이제는 그 기자님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해 ‘음원 퀸’에 올랐으며 음악방송 출연 없이도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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