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고문 받은’ 소아성애자 살인범

2017년 10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13살 소년을 살해해  감옥에 수감 중이던 소아성애자 살인범이 끓는 물을 통째로 뒤집어 쓰는 학대를 당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Metro)의 보도에 따르면, 중학생 다니엘 모콤비(Daniel Morcombe)를 납치, 강간한 죄로 종신형을 복역 중이던 브렛 코완(Brett Cowan, 48)가 호주 퀸즈랜드 소재의 울스턴(Wolston) 교정 시설 내에서 동료 수감자에 의해 잔혹한 공격을 당했다.

지난 금요일, 애덤 데이빗슨(Adam Davidson, 30)은 카드 게임을 즐기던 코완을 뒤에서 공격했다. 법정에서의 증언에 따르면 데이빗슨은 이 소아성애자에게 뜨거운 물이 담긴 물통을 통째로 부운 뒤 통으로 3~4 차례 가격했다고 한다. 후에 데이빗슨은 경찰에 ‘내가 그랬다. 다 자업자득이다. 그는 더러운 벌레같은 놈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완의 머리와 가슴, 다리 부분에 심각한 화상을 입히게 한 데이빗슨은 이번 사건으로 징역 3년 형을 선고 받게 되었다. 판사 이안 디어든(Ian Dearden)은 판결을 내리면서 코완은 이미 징역형으로 죗값을 치르고 있었기에 그가 이러한 공격을 당해야 하는 어떠한 이유도 없었다고 언급했다.

살해 당한 다니엘을 대신해서 복수한 것이라는 데이빗슨의 주장에 판사는 마하트마 간디가 남긴 ‘눈에는 눈을 고집한다면 우리 모두 장님이 되고 말 것이다.’라는 명언을 인용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Daniel Morcombe Foundation, Google, Queensland Cou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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