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그머니 슥 들어왔다” 라디오스타 고정 MC 된 차태현

2018년 1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배우 차태현이 ‘라디오스타’ 고정 MBC가 됐다.

지난 3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배우 이윤지, 정시아, 김지우, 개그우먼 정주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3회 연속으로 스페셜 MC로 자리한 차태현에 대해 “저희와 함께 하는 걸로 했다”고 입을 열었다.

차태현이 라디오스타의 공식 MC가 됐음을 밝힌 것.

이에 대해 차태현은 “수찬아, 태은아, 수진아 아빠가 수요일에 항상 놀아줬는데 집에 없으니까 이상하지?”라며 “나도 모르겠다. 왜 자꾸 여기 와 있는지”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수요일마다 스케줄이 되고 영화가 계속 걸릴 거 같아서 슬그머니 슥 들어와 있다”라며 라디오스타의 고정 MC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이 얘기를 들은 윤종신은 “유일하게 저희를 반기는 톱(top)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김구라 역시 “요즘 소위 말하는 톱들이 나온 적이 없다. 조인성 씨나 이런 분들이 나와주시면 다 받아주겠다”며 차태현의 고정 MC를 반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정주리는 자연주의 출산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주리는 슬하에 25개월 첫째와 6개월 둘째를 두고 있는데, 그는 “원래 남편이 나한테 쉬라고 했다. 근데 애가 있으면 확실히 수입적인 면도 그렇고 집에만 있으니까…”라며 복귀를 서두른 이유를 전했다.

두 아이를 자연주의 출산으로 낳았다는 정주리는 “자연주의 출산은 생으로 아이를 낳는 것”이라며 “난 병원에서 수중분만으로 했다. 첫째 때는 진통을 30시간 하고 둘째 때는 4시간 했다”라고 전했다.

정주리는 “배 위로 기차가 지나가는 줄 알았고, 죽는 줄 알고 진통을 하며 남편과 이별을 생각했다. 남편 얼굴을 만지며 울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