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아파트에 그려진 이유

2018년 1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우리 아파트에는 웹툰이 그려져 있어요”

지난달 31일 ‘만화 도시’로 알려진 부천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송내대로에 인접한 푸른마을, 포도마을 등 5개 아파트단지 10개 동 외벽에 만화벽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벽화 소재로는 추억의 명작 ‘주먹대장’,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 등이 등장한다.

이밖에도 강경옥 작가의 ‘별빛속에’, 조주희, 한승희 작가의 ‘밤을 걷는 선비’, 전영옥, 정준영 작가의 ‘여자의 마음’, 양경수 작가의 ‘약치기 그림’이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만화벽화 조성을 통해 송내대로 어디서든 쉽게 만화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만화가 주는 재미와 해학을 통해 잠깐의 휴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서 2015년과 2016년 송내대로, 중앙공원 주변 아파트 총 13개동에 조성한 만화벽화가 시민의 큰 사랑을 받자 올해도 아파트 외벽 만화벽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4월부터 송내대로변 아파트를 대상으로 만화벽화를 조성하기 시작해 12월 완성했다.

이로써 송내역부터 부천종합버스터미널까지 송내대로변 1.5㎞ 구간 아파트 17개 동에는 15개 작품이 그려진 거대한 만화갤러리가 탄생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부천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