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얼마 전 불거진 ‘전어 사건’에 대해 사실을 바로 잡고 악플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그녀에게 악플 세례가 쏟아진 ‘전어 사건’이 전해진 것은 이보영의 절친으로 알려진 장희진은 지난해 7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개한 내용이기 때문.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처음부터 살펴보자.
사건은 장희진이 라스에서 공개한 이보영의 인지도 굴욕 에피소드부터 시작한다.
당시 “이보영 씨와 식당을 가면 서비스를 엄청 받는다”라고 말한 장희진.
하지만 거제도 여행에서는 상황이 조금 달랐다.
장희진은 “한 번은 같이 거제도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당시가 전어 철이었다.”라고 문제의 그 날에 대해 말문을 뗐다.
“그래서 제가 (이보영) 언니한테 전어가 먹고 싶다고 말했더니 언니가 가게 아주머니에게 전어를 서비스로 조금만 달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전어가 얼마인데 서비스로 달라 그러냐’고 핀잔을 들었다”
장희진은 “그런데 회를 다 먹어갈 때쯤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내 딸 서영이 선우 씨(장희진 역) 아니냐’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맞다고 했더니 ‘몰라 뵙고 서비스도 못 드렸다’며 전어를 주셨다”고 말했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속 주인공인 이보영 대신 조연인 자신을 알아봐 준 가게 아주머니가 고마웠던 것.
이에 장희진은 “언니가 바로 오빠(남편 지성)에게 전화해서 인지도 굴욕 에피소드를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해당 방송 이후 이보영의 전어서비스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보영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댓글에는 전어사건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에 이보영의 소속사 측은 악플에 대한 칼을 뽑아 들었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장희진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댓글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그럼 그 배우를 고소해야지”, “잘못은 후배가 해놓고 엉뚱한데 화풀이한다”, “진작 사실을 말했으면 악플 안 생겼겠지요. 이제 와서 다 수집하고 있었다니”,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을 텐데, 이제 다 알겠다” 등으로 그녀의 대처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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