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감옥에서 11명의 수감자들이 감방의 빗장을 절단해 탈출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 사건이 벌여진 아파레치다 데고이아니아 감옥의 한 수감자는 핸드폰으로 촬영된 이 영상은, 수감자들이 빗장을 절단한 후 탈출하고 이들을 간수들이 뒤쫒는 아수라장의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빗장을 알 수 없는 도구로 자른 수감자는 청소 업무를 담당하던 중이었다고 감옥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리고 탈출하던 수감자들은 감옥 직원들의 옷 색과 같게 자유시간에 주스로 흰 죄수복을 물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은 감방을 벗어난 후 낮은 건물 벽을 넘어 세상 밖으로 탈출하였다.
그 중 한 명은 벽을 넘다가 부상을 입어 다시 잡히고 말았다.
이 영상을 촬영한 수감자는 왜 탈주에 동참하지 않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감옥의 대변인은 10명의 탈옥범들이 아직 수배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 후 감옥에서는 총 세 번의 폭동이 일어나 9명의 수감자가 사망하였고 브라질 감옥 상태의 위기를 더욱 깊어지게 했다.
관계자들은 이 폭동을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는 34살의 스테판 데수자비에이라는 리우데자네이로의 한 고급 아파트에서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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