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가 직접 밝힌 ‘런닝맨’에서 하차한 진짜 이유

2018년 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개리가 런닝맨을 떠난 진짜 이유는 뭘까?

18일 오전 스포츠조선은 개리와의 단독 인터뷰를 전했다.

개리는 SBS 예능 ‘런닝맨’ 하차에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하차하기 얼마 전부터 조금씩 ‘내가 ‘런닝맨’에서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괜한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캐릭터도 많이 소모됐고, 더 보여줄 것들이 없다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제가 프로그램에 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새 멤버들이 합류한 ‘런닝맨’이 재미있어 기분이 좋다며 “돌아가고 싶은 생각, 부럽거나 후회하는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그의 근황에 대해서는 “육아 70에 작업 30으로 살고 있다”며 “사실 저는 아이가 태어나도, 충분히 작업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병행하기가 쉽진 않더라”고 말했다.

그의 아내에 대해서는 “억측이나 악플로 상처가 컸다”며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갑작스럽게 려혼을 발표한 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내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어느날 갑자기 내 영혼을 흔들어놨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10일, 이데일리 스타 IN은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개리의 아내가 리쌍컴퍼니에 입사해 5년 동안 근무했던 김모씨라고 전하기도 했다.

리쌍컴퍼니는 리쌍의 개리와 길이 공동 대표를 맡았던 회사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런닝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