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트라즈 감옥에서 탈옥한 세 명의 죄수 중 한명이 FBI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세 명에 대한 수사가 재개되는 사건이 벌여졌다.
온라인 미디어 메트로에 의하면, 1962년에 동생 존과 동료 수감자 프랑크 모리스와 함께 탈옥한 클라렌스 앤글린은 FBI에게 편지를 보내며 자신의 암을 치료해주면 감옥살이를 1년 더 하겠다는 제안을 보냈다고 한다.
이 놀라운 편지는 2013년에 보내졌지만 이번 주에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편지에서 앤글린은 자신을 포함한 셋이 당시 무사히 탈옥했다고 전하며 프랑크는 2005년 10월에 사망하고 그의 동생 존은 2011년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앤글린은 현재 83세로 암에 걸렸고, 자신의 암에 대한 치료를 받게 해준다면 자신의 위치를 알려 감옥에서 1년 더 생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편지는 FBI에 의해 DNA와 필체 검사를 했지만 결론을 내리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명되었다.
당시 마약 소지와 강도로 수감되었던 앤글린 형제는, 비누로 몸통 모양을 깎아 경호원들을 속이고, 사용하지 않는 복도를 통해 탈옥해 배를 만들어 샌프란시스코 베이를 건너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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