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만에 인공지능이 해독한 ‘외계인의 유언’

2018년 1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마치 ‘다빈치 코드’와도 같은 고대 필사본이 600년 만에 인공지능에 의해 해독되었다.

영국 일간 더썬은 알버타대학의 그레그 콘드락 교수가 인공지능을 통해 ‘보이니치 필사본’에 쓰인 내용을 해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필사본은 수백 년간 알 수 없는 언어로 쓰여 그 내용을 읽을 수 없었고, 사람들은 이를 외계인의 언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콘드락 교수는 이 필사본의 언어가 사실 고대 히브리어였음을 주장하며 연구진들을 통해 해석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해독한 첫 문장은 “그녀는 가문과 나와 사람들의 우두머리인 신부에게 추천을 해주었다”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필사본의 대부분이 해석되지 않고 있다.

소수의 고대 히브리어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필사본을 연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보이니치 필사본은 240페이지이며 화려하고 풍성한 그림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1404년에서 1438년 사이에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17년 이탈리아에서 보이니치라는 이름의 골동품 책 수집가가 이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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