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졸고 있는 연습생을 본 성소의 반응 (동영상)

2018년 1월 31일   정 용재 에디터

성소가 중국의 연습생들을 가르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민프듀 연습생들 가르치는 성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웹 예능 아이치이에서 방영하고 있는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우상연습생’에 춤 멘토로 출연하고 있는 성소.

그는 최근 연습에 지친 연습생들을 지도하다 “너희들이 며칠 내내 잠도 못 잔 거 나도 잘 안다. 너희들이 피곤한 것도 다 안다”며 “(그래도) 지금 이 상황은 나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뒤에 있던 한 연습생을 지목하며 “나 방금 네가 뒤에서 자고 있는 거 다 봤다. 내가 너였으면, 내가 이렇게밖에 출 수 없으면 못 잤을 것”이라고 다그쳤다.

이어서 “나는 네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며칠 동안 밤새우고 연습하느라 졸리고 피곤한 거, 너희들 고생하는 거 잘 안다. 그런데 나는 연달아 3주 동안 내 침대에서 잔 적이 없었다”며 자신의 걸그룹 생활을 말했다.

성소는 “내가 속한 그룹은 멤버가 13명이나 있어서 메이크업만 4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밤 12시에 스케줄 끝나면 새벽 한시에 숍에 가서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잘 시간이 없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건 데뷔하고 나서 다들 직면한 문제다. 그런데 너네가 무대에 설 때, 너희들이 한숨도 못 자는 날이 얼마나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너희들이 무엇을 경험하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강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관객들은 그냥 너네가 무대 위에 있는 순간만 보고 잘하는지 못하는지 안다”며 “이것은 수업이다. 내가 너희를 가까이 볼 수 있는 시간은 한 시간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소 한국말할때랑 완전 다르다” “현역에 있고 당장 닥친 연예계를 아니까 저런 조언이 가능한듯” “맞는 말이네” “멋지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우상연습생’의 표절 논란에 대해 엠넷은 “엠넷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아이치이 ‘우상연습생’의 제작, 혹은 합작이 없었음을 정중히 밝힌다”며 “동시에, 엠넷을 겨냥한 IP(판권) 침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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