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겁 주려고’ 수백 개의 미사일을 진열하겠다는 김정은

2018년 2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이 평창올림픽 개막일 하루 전에 “미국인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 수백 개의 장거리 미사일을 진열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더썬에 의하면, 다음 주 목요일에 있을 평양의 행렬에서는 화성-15를 포함한 대륙간 탄도미사일들이 진열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 머지않아 미사일과 핵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며 우려를 하고 있다.

북한 전문기자 채드 오캐럴에 의하면 이 군사적 행렬이 진행되면 남북간의 대화를 지지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오캐럴은 “남북의 화합을 지지하고 있는 미국의 의견을 북한이 듣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올림픽 개막 전날 진행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의 행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화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 대해 그가 핵무기를 “마구잡이식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탈북자 지성호와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되어 있다가 풀려난 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부모를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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