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거대한 ‘호랑이’ 발견하고 대치한 경찰, 그 결과

송시현 기자 2018년 2월 7일 입력
						
						

스코틀랜드의 한 농장에서 호랑이가 돌아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45분 끝에 호랑이가 사실 실사이즈 인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더썬에 의하면 애비딘셔 주에 거주하는 농부 브루스 그럽(24)은 자기 소유의 농장에서 200마리의 임신한 소를 확인하던 중 호랑이를 목격하였다.

깜짝 놀란 그는 즉시 경찰을 불렀고, 총 6대의 경찰차와 무장한 경찰들이 출동하였다.

경찰은 도착해 바로 호랑이한테 돌진하지 않고 안전을 위해 차 안에서 이를 지켜보았다. 브루스에 의하면 한 경찰은 차량에서 하차할 것을 거부하며 호랑이 “근처 어디에도 가고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후 약 한 시간가량 호랑이와 경찰 간의 신경전이 벌어졌고, 그 누구도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할지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호랑이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챈 브루스는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그는 트럭을 몰고 호랑이 앞으로 다가갔고, 사실 이 ‘호랑이’는 그냥 인형이었음을 알게 됐다.

감찰관 조지 코디너는 “우리는 대중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경찰은 주변 야생 동물 보호 지역에 모두 연락해 혹시 탈출한 동물이 없는지 확인하였다.

해당 사건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사람들에게 위협이 없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 인형을 마스코트로써 가져가고 싶어 했다고 한다. 또한 그 인형이 어떻게 농장에 놓이게 되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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