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이 강수지에게 쓴 시에 담긴 ‘가슴 아픈’ 의미

2018년 2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과거 김국진이 강수지에게 써줬던 시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국진이 강수지에게 쓴 시의 의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수지의 생일을 맞아 김국진이 직접 생일상을 차려주는 장면이 방송됐다.

당시 방송에서 강수지는 김국진이 직접 차린 생일상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고 김국진은 눈물을 닦으라며 강수지에게 손수건을 건넸다.

김국진이 고른 손수건은 보라색 꽃무늬였고 한쪽에는 김국진이 직접 쓴 시가 적혀 있었다.

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똑똑똑, 누구니? 수지에요! 너구나. 넌 두드린 필요 없단다”

그런데 이 시에는 두 사람의 관계 외에 하나의 의미가 더 담겨 있었다고 한다.

바로 강수지의 어머니에 대한 것.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는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셔서 저를 못 알아보신다, 저를 알아보셨던 엄마가 그립다”며 눈물을 보인 적 있는데, 김국진은 이것을 기억하고 강수지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의 어머니를 생각하고 시를 썼다고 한다.

강수지의 어머니가 치매지만 딸인 수지만은 알아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것이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헐 반전이네…. 눈물나” “저렇게 자신을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행복할 듯” “김국진은 진짜 볼수록 멋있어” “강수지는 좋겠다 저런 남자를 만나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불타는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