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과거 ‘명동의 콘돔 아저씨’라 불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김승우 김정태 오만석 이태성이 출연, ‘우리 집에 왜 왔니’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만석은 “이선균 윤희석 등이 대학 동기다”라며 “이들과 아르바이트를 같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오만석은 학창시절 그들과 경험한 특별한 아르바이트에 대해 털어놨다.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라며 말을 이어가는 것에 주저했지만…
그는 “(우리가) ‘명동의 콘돔 아저씨’로 불렸다”고 말해 ‘라디오스타’ MC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만석은 “당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카페 사장님이 홍보를 위해 성냥갑에서 그것을 넣어줬다. 명동에서 낮에 홍보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것을 받은 사람들은 개봉 전에는 ‘뭐야’라고 반응하다가, 개봉 후에는 다시 와서 받아가곤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오만석의 발언에 MC 김구라는 “콘돔은 전량 돌렸냐”고 의심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이에 오만석은 “당연히 전량 돌렸다. 그 당시만 해도 사용 용도를 잘 몰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만석, 이선균, 윤희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로,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당시 동기로는 배우 장동건과 문정희가 있다.
당시에 대해 오만석은 “동건이 형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선균이가 인기가 많았다. 서글서글하고 두루두루 친하다 보니까..”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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