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클로이 김, 한국서 자랐다면 학원 뺑뺑이 돌고 있을 것”

압도적인 실력으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 딴 17살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킴.

그녀를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선은 어떨까?

영국 매체 BBC 방송은 “클로이 김의 아버지가 그의 금메달 획득을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묘사했지만, 일부 한국 누리꾼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사는 17살 소녀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금메달을 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한국 누리꾼이 올린 “클로이가 한국에서 자랐다면 종일 학원 셔틀 타고 학원 뺑뺑이나 돌고 있었을 것이다. 금메달 따니 어떻게라도 엮어보려고 하지마라 “라는 댓글을 소개했다.

그리고 한국의 문화는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자랐다면 이런 스노보드 선수가 될 기회를 갖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만약 내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너는 오랜 시간 공부만 해야 했을 것”이라며 “미국인인 네가 부럽다”는 내용의 댓글도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클로이 킴이 유명해지자 한국계임을 자랑스러워하며, 관심을 보이는 행테를 비판하는 누리꾼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에 공개된 한국 누리꾼의 댓글은 “한국계 미국인을 무시하다가 인제야 관심을 가진다”, “제발 그를 한국인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미국 대표팀 일원”이라는 내용이었다.

한편, 최근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의 부모는 1982년 미국으로 이민했으며, 2000년 클로이 김을 낳았다고 한다.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왠지 기분나쁜데 맞는 말이라” “팩폭….” “스노보드 접할 일도 거의 없었을듯” “팩트라 기분 나쁘다” “맞는 말이라 화도 안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