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반려견 때문에 강형욱에 연락한 사연

2018년 2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이효리가 반려견 미달이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반려견 미달이를 새롭게 식구로 맞이하게 된 일화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달이는 고양이 사료를 먹다가 이효리에게 들켜 혼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런 미달이를 바라보던 이효리는 윤아에게 “미달이는 유기견이었는데 우리가 임시보호를 하다가 입양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그런데 새벽 2시에 방충망을 뚫고 탈출했다더라”며 “그래서 강형욱 씨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고 털어놨다.

강형욱은 이효리에게 ‘좋아하는 주인의 옷을 잃어버린 자리에 가져다 두면 찾아온다’고 전했고, 이효리는 “실제로 그 자리에서 왔다 갔다 하는 걸 보고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름이 ‘미달이’가 된 사연도 전했다.

이상순은 “처음에 미달이를 봤을 때 힘도 없고 수염도 길어서 수달이라고 불렀다”며 “점점 성격이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를 닮아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를 이미 가족으로 인식했었구나” “찾아서 다행이다” “개들이 이효리를 너무 좋아하더 신기할 만큼” “앞으로 행복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폭설로 뒤덮힌 동네 언덕에서 배우 송새벽을 만나기도 했다.

이효리는 민박집 손님들에게 “새벽이, 우리 친구야”라며 송새벽을 소개했다. 송새벽과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이웃사촌이었던 것.

이효리는 송새벽과 함께 있던 배우 정석용에게도 “배우 분 아니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정석용은 영화 ‘택시운전사’, ‘국가대표’, ‘부산행’ 드라마 ‘미생’ ‘시그널’ 등에 출연한 조연 배우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효리네 민박’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