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하차’ 고민을 은은하게 내비추고 있던 유재석 (ft. 고민상담)

2018년 3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떠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무한도전 하차에 대한 고민을 은은하게 내비추고 있었던 유재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김태호 PD의 ‘무한도전’ 하차와 함께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준하 등 ‘무한도전’ 원년 멤버들도 모두 세대 교체를 위해 하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MBC 관계자는 “‘무한도전’의 변화에 대해서 여러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중이다”라며 정확히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과거 유재석이 유시민 작가와 나눴던 대화를 재조명하며 곧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떠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MBC ‘무한도전’에는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유시민과의 대화에서 그가 과거에 했던 말을 되짚으며 “자리를 내어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서 유시민은 “내 경우에는 내가 쓰임새가 없다라는 판단이 들면 그 자리를 벗어나는게 본인에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별 차이가 없으면 그럴 때가 비켜줄 때라고 본다”고 대답했다.

유시민의 답변을 들은 유재석은 “나보다 더 좋은 후배들이 나와서 뭔가 많은 분들에게 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유시민은 “그럴 때가 올 수도 있다고 본다”며 “나보다 다른 사람이 있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하면 그럴때 과감하게 떠나는 것도 멋있다”고 말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근 방송 보면서 느꼈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음…” “유느 하차해서 새로운 거 했으면” “저런 말씀을 하시니 슬프네” “아직 아닌데…” “언제까지 무도만 붙잡고 있을 수 없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무한도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