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빅뱅 멤버들과 숙소 생활할 때 거실로 안 나간 이유

2018년 3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빅뱅의 승리가 숙소 생활 중 불편했던 점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빅뱅의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승리에게 “멤버들과 같이 살면서 제일 불편했던 점이 뭐였냐”고 물었고, 승리는 “지드래곤 형이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태양 형도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는데 그걸 숙소에서 키우는거예요. 지드래곤 형이 키웠던 강아지가 샤페이라고 쭈글쭈글한 강아지인데 되게 귀엽게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쭈글쭈글하다보니 강아지가 굉장히 냄새가 많이 났어요. 근데 거실에서 키우는 거예요. 제가 냄새 때문에 거실을 나가지를 못했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형이니까 ‘냄새를 안 나게 하든가, 이 강아지는 실외에서 키우는 강아지다’ 이런 이야기를 어린 막내라 형들한테 싫은 소리를 못했어요”라며 “참고 그랬어요. 그게 그렇게 힘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승리는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게 그렇게 힘들었다. 멤버들끼리 모여서 이야기 하면 (지드래곤이) ‘승리 쟤는 우리가 싫은가봐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라고 하더라고요. 방 안에서 안 나오는 게 너 때문인데’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드래곤 형은 아마 이 방송이 나갈 때쯤 군대에 있을 텐데”라며 “지드래곤! 형 때문에 내가 방을 안 나간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승리는 자신의 결혼관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오래 만난 여자보다 방금 만난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 결혼해서 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이 “태양이랑 승리는 좀 많이 다르지 않냐”며 궁금해했고, 승리는 “태양 형 같은 경우에는 첫사랑과 결혼을 한 거다. 왜 일찍 결혼하냐고 물었다. ‘이 여자 아니면 안될 거 같은데’라고 하더라”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승리는 “(태양은) 이성은 관심도 없었다. 야한 비디오를 보든가 그런 것도 전혀 없었다. 밖에 나가서 여자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지도 않았다. 저는 이 세상에 뭐가 있는지 다 궁금한 편이다. 여자도 만나보니까 이런 여자가 있네 싶다가 또 이런 여자가 있나 싶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