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5번째’ 경찰서 출근 도장 찍고 있는 래퍼 현황

2018년 3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래퍼 정상수가 또다시 시민들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정상수를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정상수는 22일 오후 11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남성 A씨의 얼굴과 배를, 또 다른 피해자 남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상수는 A씨의 여자친구에게 만나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고, 이를 알게 된 A씨가 여자친구와 함께 약속 장소에 나갔다.

A씨는 정상수에게 따졌고, 그러자 정상수는 주먹을 휘둘렀다. 또한 그는 이를 말리던 B씨도 폭행했다.

정상수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지구대에서도 테이블을 발로 차고 욕설을 하는 등의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술을 마셨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편, 정상수는 올해 2월과 지난해 7월, 4월에도 음주 운전을 해 교통사고를 내고, 술에 취해 다른 손님을 난동하는 등의 난동을 부렸다가 총 4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난동을 부리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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