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엄청 떠돌았던,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상추-세븐 사건의 진실’ (+오늘자 공식입장)

2018년 3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세븐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와 관련해 오늘(26일)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세븐·상추의 ‘안마방’ 사건에 대한 오해를 풀겠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각종 커뮤니티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상추&세븐 안마방 진실 (성매매 아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지난 2014년 일명 ‘연예병사 안마방 사건’으로 논란이 일었던 연예인 중 한 명인 상추가 당시 올렸던 사과문을 한 누리꾼이 요약한 내용이었다.

1. 상추와 세븐은 사건 당일 건전마사지숍 2곳(중국마사지샵과 태국마사지샵)에 들렀다. 근데 한 군데는 종업원이 없어서 나오고 또 한군데는 영업시간이 종료돼서 나왔다.

– 이는 수사과정에서 CCTV를 통해 출입한 것이 모두 입증되었다.

또한 수사 때 제출한 그들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사의 카드내역에서 상추와 세븐이 입대 전 건전 마사지샵에 거의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 위주로 수십 차례 방문하였던 사실과 상추가 입대 후 두 번 나간 외박 때에 두 번 모두 일반 건전 마사지샵을 출입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2. 그래서 세 번째 마사지숍에 간 이들. 근데 이 업소는 불건전마사지도 하고 건전마사지도 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상추랑 세븐은 건전마사지 하겠다고 결제한 후 직원의 지시에 따라 10분 가량을 기다렸다.

3. 근데 기다리는 와중에 세븐이랑 둘이 생각해보니 혹시나 나중에 불법마사지숍에서 마사지 받은 게 문제가 되면, 건전마사지를 받았다고 해도 성매매 의혹을 받을 까봐 그냥 환불 받고 나왔다.

4. 그런데 이때 S방송사의 그 프로그램 기자가 카메라 들고 막 공격적으로 밀어붙여서, 정확하게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니 찍지 말라 하면서 방어했다.

5. 그리고 그 방송에는 상추, 세븐이 문제의 세 번째 마사지숍 가기 전에 건전마사지숍 두 군데 간 건 나오지 않음

– 그렇게 되면 순수마사지 목적인 것이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 편집한 게 아닐까라고 상추는 추측했다.

6. 나중에 안 사실 : 당시 그 시사프로 자체가 시청률이 너무 낮아 폐지 직전인 상황이어서 화제가 될만한 게 필요했다. 최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연예병사를 다루기로 하고 작가를 군대에 몰래 투입해 몰카를 찍어온 것.

7. 방송에는 마사지숍 직원들 인터뷰도 막 이어 붙이고 최대한 악의적이게 나갔다. 예를 들어 10분 기다리다가 환불 받은 것도 성매매·불건전마사지 받으려고 30분 기다린 것처럼 말이다.

한마디로 프로그램 폐지를 막기 위해, 어떻게든 사람들 관심 끌기 위해 사실이 아닌, 검증되지 않은걸 방송에 내보낸 것.

8. 상추, 세븐은 철저한 조사를 받은 후 근무지이탈로 영창을 갔다왔다. 절대 성매매 때문에 영창에 다녀온 것이 아니었다.

9. 하지만 그 당시 군인 신분이었기에 언론에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본인들의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

10. 상추·세븐 입장: 군복무중 근무지 이탈한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죄송하지만, 알려진 것처럼 성매매는 절대 하지 않았다. 예전부터 건전 마사지샵 자주 이용했다고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미 이미지 많이 망가짐. 사람 하나 매장하기 쉽다”, “근데 그럼 안마방 사장이 직접 인터뷰한 건 뭐야? 솔직히 난 못 믿겠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세븐은 논란 이후 여러 방송에서 당시의 논란에 대해 다시금 사과 및 해명을 하기도 했다.

한편, 26일 세븐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세븐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다시금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까지 세븐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이 지속되어 이에 대한 소속사 입장을 전한다”면서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떠도는 세븐의 성매매 관련 억측은 다시 한 번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국방부 내에서도 정확한 증거 조사를 통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방 및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씻지 못할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다”라고 털어놨다.

세븐 측은 “대중에게 알려진 가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 이 시간 이후 더는 사실이 아닌 일로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세븐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 전문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까지 세븐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이 지속되어 이에 대한 소속사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떠도는 세븐의 성매매 관련 억측은 다시 한 번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당시 국방부 내에서도 정확한 증거 조사를 통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방 및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씻지 못할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대중에게 알려진 가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입니다. 이 시간 이후 더는 사실이 아닌 일로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확실하게 밝힙니다. 세븐은 관련 사실이 없고 법적으로도 혐의 없음으로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중 앞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븐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SBS ‘현장21’, 상추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KBS2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