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왜 인사 안해?” 선배 대놓고 무시했다는 후배 아이돌 ( +광희 일침)

2018년 4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는 강은비가 과거 후배 아이돌에게 겪었던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강은비는 자신의 아프리카TV 개인방송에서 “과거 아이돌 그룹과 예능에 출연했을 때 ‘후배’에게 인사를 강요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예능 프로그램에 아는 사람 없이 혼자 출연하게 됐었다는 강은비. 그런데 그룹 멤버들과 함께 나온 한 아이돌 멤버가 대뜸 “얘, 너는 왜 인사를 안하니”라며 강은비에게 인사를 강요했다고 한다.

그 아이돌이 자신보다 어린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강은비는 당황스러움이 너무 커 엉겹결게 인사를 하고 말았다고.

게다가 아이돌은 “너 몇 살이야?” 라며 나이를 물었고, 강은비가 86년생이라고 대답하자 ‘어머 어머’라는 말만 남긴채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당시 아이돌 멤버는 많은 팬을 갖고 있었고, 강은비는 안티팬이 많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강은비는 이때 광희가 자신을 도와줬다고 밝혔다.

아이돌 멤버가 다시 돌아오자 광희는 강은비를 가리키며 “선배님이신데, 인사 똑바로 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이돌 멤버는 “(강은비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대답했지만, 광희는 “누군지 몰라도 무조건 먼저 인사하는 게 예의야”라고 지적했다고.

강은비는 “그제야 그 친구(아이돌)가 내게 인사를 했다. 광희 덕분에 상황이 깔끔해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되게 감동했다”며 “광희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아이돌도 웃기네 잘모르는 사이지만 지는 인사받고싶고 지는 하기싫고?” “둘이 같이 나온 프로그램 여자 아이돌?” “광희는 착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더 착하구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Youtube ‘강은비’, MBC ‘라디오 스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