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가 말하는, 여자가 소개팅에서 ‘커피 계산’ 하는 심리 (+남자 리얼 반응)

2018년 4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맞선녀가 남자 대신 커피를 계산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남자는?

지난 8일 방송된 tvN ‘선다방’에서는 맞선남이 화장실을 간 사이 먼저 커피 계산을 한 맞선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4시 맞선녀는 맞선남보다 먼저 ‘선다방’에 도착해 남성을 기다렸다.

은행 입사한지 4년 됐다는 맞선남이 곧 ‘선다방’에 도착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공통된 취향과 관심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점점 가까워졌다.

이야기 중 남성은 잠시 화장실에 가겠다며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맞선녀는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낸 후 계산대로 향했다.

맞선남 대신 커피를 계산하려고 했던 것. ‘선다방’ 직원들은 계산하겠다는 여성을 보고 잠시 당황했고, 연상이었던 맞선녀는 “제가 누나니까요”라며 계산한 이유를 밝혔다.

계산을 마친 여성은 자리로 돌아갔고 화장실에서 돌아온 남성은 다시 자리로 돌아와 맞선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끝낸 두 사람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고 맞선남은 카드를 꺼내 계산하려고 계산대로 향했다.

계산하려는 맞선남을 본 이적은 “계산은 여자 분이 먼저 하셨다”고 말했고 맞선남은 언제 계산했냐는 듯 놀란 표정을 보이며 맞선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감동 받았다, 나 어떡해”라며 “저녁은 제가 좋은 걸로 사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인나는 “꼭 맛있는거 사드리세요”라고 말했고 맞선남은 “삼청동에서 정말 최고로 좋은걸로 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인나는 계산을 하고 돌아간 맞선녀를 보고 “여자들이 안사는 게 아니다. 타이밍을 못 잡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사고 싶어도 상대가 산다고 하면 실랑이가 되지 않나”며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계산을 못하는 것도 있다”고 여성들의 심리를 전했다.

그리고 “근데 이제 저렇게 타이밍도 잘 잡고 하는 건 진짜”라고 말하며 맞선녀에게 엄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