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제작사, 블랙핑크 로제를 ‘성매매 여성’으로 만들어버렸다 (+입장)

2023년 2월 23일   김필환 에디터
블랙핑크 로제 성매매 여성 소개 사진에 무단 사용 중국 드라마 논란 되자 제작사 반응 (사진)

블랙핑크 로제 성매매 여성 소개 사진에 무단 사용 중국 드라마 논란 되자 제작사 반응 (사진)

블랙핑크 로제 성매매 여성 소개 사진에 무단 사용 중국 드라마 논란 되자 제작사 반응 (사진)
블랙핑크 로제

중국의 어느 드라마 제작사가 방영한 드라마에서 블랙핑크 로제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무단으로 사용된 사진이 하필 ‘성매매 여성’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쓰였다는 점이었다. 로제를 순식간에 성매매 여성으로 만들어버린 셈이었다.

이를 두고 중국 전역에 있는 로제의 팬들에게 논란이 되자 드라마 제작사는 황급히 사과에 나섰다.

제작사 공식 웨이보에 사과문 올려

블랙핑크 로제 성매매 여성 소개 사진에 무단 사용 중국 드라마 논란 되자 제작사 반응 (사진)
드라마 속 로제 사진이 사용된 장면

지난 20일 중국 드라마 ‘광연’ 제작진은 로제의 사진을 무단 사용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공식 웨이보 계정에 올렸다.

드라마 ‘광연’에서 작중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사진이 지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 블랙핑크 로제의 사진이 무단 사용된 것을 사과하는 내용이었다.

드라마가 방영되자마자 해당 장면은 중국에 있는 로제 팬들에게 뜨거운 분노를 유발했다.

중국 실시간 검색어 2위가 로제 사진

블랙핑크 로제 성매매 여성 소개 사진에 무단 사용 중국 드라마 논란 되자 제작사 반응 (사진)
무단 사용된 로제의 원래 사진

해당 이슈는 당일 중국에서 실시간 검색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에 올랐고, 이에 ‘광연’ 제작진은 즉각 사과문을 올렸다.

‘광연’ 측은 사과문을 통해 “우리의 부주의로 극 중 블랙핑크 로제의 사진이 사용됐다. 이 일로 로제의 이미지와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로제와 로제를 사랑해주는 팬들, 제작사, 방송 플랫폼,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광연’ 측은 논란이 된 장면을 즉시 삭제했다며, “이후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엄격하게 작업하겠다. 사과를 위해 로제의 소속사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중국 드라마 ‘광연’, 로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