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1만 8000원…’ 백종원이 이름 건 ‘예산시장’, 알고보니 상태 너무나 심각했다

2023년 2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백종원 이름 건 예산시장 프로젝트 방문객 불만 후기 다수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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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후기 통닭

요리사업가 백종원이 야심차게 기획했던 예산시장 프로젝트가 심각한 논란에 휩싸였다. 예산시장 음식점을 들린 손님들의 불만후기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백종원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호언장담했던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였으나 기대 이하의 서비스에 모두 고개를 젓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시점 지난 23일한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산시장의 한 바비큐 가게를 방문했다가 홀랑 타 버린 통닭을 먹게 됐다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예산시장 프로젝트 한 가게 새카맣게 탄 통닭 그냥 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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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후기 통닭

글쓴이는 “백종원 예산시장 다녀왔는데, 국숫집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닭구이 바비큐 한 마리 기다려서 사 왔다. 바비큐 통에서 꺼낼 때 너무 탄 것 같아서 바꿔 달라고 했지만, 사과즙을 바른 부위가 탄 것이라 괜찮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서 “그런데 먹을 때 보니 껍데기고 뭐고 홀랑 탔다”며 “통에 닭을 너무 많이 넣는 것 같았는데, 그 중 제일 아래쪽에 있던 거 받은 것 같다. 작고 맛이 없었다. 다리 한쪽은 버렸다. 탄 냄새 때문에 바비큐 4분의 1은 버린 것 같다”며 황당해 했다.

글쓴이가 첨부한 사진 속 통닭은 한 눈에 봐도 검게 그을려 먹을 수 없을 것 같이 보였다. 예산시장에서판매하는 해당 통닭은 한 마리 당 1만 80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네에서 저런 치킨은 대부분 9000원에 팔지 않나?”, “반쪽은 다 탔고 다른 반쪽은 덜 익은 것 같다”, “이래서 한 달 동안 문 닫나 보다”, “백종원 이름 걸고 하는 건데 참…”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종원 예산기장 프로젝트 재정비 후 다음 달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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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장 재정비

한편 예산시장 프로젝트는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백종원의 바램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의 빈 상점 및 가게를 새 단장해 맛집으로 바꿔 상인들의 생활고를 덜고 활기를 되찾는 것이 주 목표다.

본 프로젝트로 인해 실제로 실행 일주일 만에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현재 하루 평균 방문객수는 많게 5000명으로 집계되는 중이다.

하지만 이처럼 방문객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접수되자 백종원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휴장 소식을 알리며 제기됐던 문제들을 재정비해 4월 다시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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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백종원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