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게 선정적인 옷 입고 거리 활보하다 경찰에게 붙잡힌 인플루언서 정체

2023년 4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인플루언서 키아라키티 거리 활보 중 경찰에게 검문

키아라 키티 방송

‘키아라키티’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싱가포르 여성은 서울 길거리 촬영 중 지나치게 선정적인 차림으로 경찰관에게 검문을 받았다.

이날 키아라키티는 가슴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브라톱 위에 두꺼운 모피 코트를 입고 9시간가량 방송을 진행했다. 이때 남녀 경찰관 두 명이 갑자기 제지를 시작한 것이다.

경찰관은 “어떤 사람이 당신을 신고했다. 한국말을 할 줄 전혀 모르냐”고 말했다. 이에 키아라키티는 옷차림이 문제란 걸 알고는 “한국에 와본 적이 없어 한국 법을 잘 모른다”고 말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들 키아라키티에게 옷 고쳐 입으라 경고… 방송 급히 종료

키아라 키티

영어를 알아듣지 못한 경찰관들은 전화를 걸더니 통역을 부탁하기 시작했다.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 키아라키티에게 “공공장소에선 속옷을 입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키아라키티는 “아니다. 지금 입은 건 코스프레 옷이다”며 “치마와 두꺼운 코트를 입고 있다. 셀카 찍어서 보내줄 수 있다. 절대 속옷을 입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키아라키티의 말을 들은 경찰들은 그의 신분증을 확인하더니 “옷 지퍼부터 잠가라”라고 요청하고 현장을 떠났다.

키아라키티 행동에 팬들 반반으로 나뉘어 댓글 달아…

키아라 키티 사진

경찰이 떠나자, 키아라키티는 방송을 급히 껐다. 잠시 후 방송을 다시 켠 키아라키티는 “내 가슴에 질투한 나쁜 X들이 신고한 게 틀림없다”며 “입 다물고 돈이나 벌게 도와줘라”며 분노를 표출해 지켜보던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많은 시청자들은 키아라키티의 복장이 과하게 노출이 심했는지 아니면 개인의 자유를 침해당했는지 의견이 갈렸다.

어떤 시청자들은 “비키니 같은 복장은 훨씬 노출이 심한데 왜 뭐라고 하는 이가 없지”와 같은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한 쪽은 “공공장송에서 저런 옷을 입으면 제지해야한다”고 상반된 의견을 냈다.

키아라키티는 약 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트위치 스트리머로 알려졌다.

키아라 키티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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