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암투병 할머니 홀로 돌본 ‘”초등학생”

2015년 5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대구시
출처: 대구시

 

암투병 중인 할머니를 홀로 간호하며

집안일을 도맡아온 초등학생의

선행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대구초등학교

6학년 김지원 군이다.

김군은 할머니(81)와 함께 생활하는

조손가정의 어린이다.

김군이 초등학교 1학년 때

할머니는 암에 걸렸다.

 

김군은 오히려 돌봄을 받아야 할

어린 나이였지만 의젓하게 할머니를 돌봤다.

김군은 학교가 끝난 후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찾아가며 지극 정성으로

간호했고,

병간호를 하면서 집안일도

도맡아 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장학금까지

놓치지 않았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인기가 많다.

김군은 최근 ‘제27회 대구시 청소년대상

심사위원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군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