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욕설을 내뱉고 시끄럽게 떠든 어느 개그맨 때문에 생일을 망쳤다는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이 공분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박승대가 망친 40번 째 생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생일날 가족들과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집 근처 식당을 찾은 A씨. 작고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진행하려고 했던 그의 생일파티는 곧 식당을 찾은 ‘불청객’에 의해 망치고 말았다.
A씨는 “조금 있으니 개그맨 박승대라는 사람이 박승대 포함 남자 둘에 여자 세 명과 함께 들어왔다고 하더군요”라며 “일단 무지하게 시끄러웠습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적어 내려갔다.
A씨는 주변에 아동이 있음에도 박 씨가 시끄럽게 욕설을 내뱉었다고 썼다. 보다 못한 가게 주인은 박승대에게 다가가 정중하게 부탁을 했다.
하지만 조용히 있던 것도 잠시. 박 씨는 다시 욕설과 음담패설을 내뱉었다. 마치 앞에 있는 사람과 무슨 일이라도 내려는 것처럼 보였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어묵탕에 오리 로스구이, 아들을 위한 새우 볶음밥까지 시켰지만 반 정도만 먹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A씨는 개그맨 박 씨에 대해 “나이도 꽤 많이 드신 것 같은데 말하는 걸 들으니 싸구려에 저질이던데 적어도 많은 사람이 모인 식당에서는 목소리 좀 줄이시고, 애들이 주위에 있으면 욕 좀 줄이시고 음담패설 좀 줄이시죠.”라며 “목소리를 녹음한 게 MP3 파일로 있지만 올라가지 않네요”라고 썼다.
이어 “덕분에 제 40번 째 생일상은 엉망진창이 됐고 죄 없는 가게 주인분만 사과하셨습니다”라고 전하며 이야기를 마쳤다.
누리꾼들은 “인성 안 좋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 “한쪽 이야기만 들어서는 모르죠” “밥집이든 술집이든 사람들 있는 데서 욕하고 음담패설하고 다른 테이블 사람들 짜증나게 하면 잘한 거 아니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