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핀란드 대표 레오가 여자들의 ‘애교’를 싫어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에는 핀란드 대표 레오가 일일 비정상으로 출연했다.
이날 레오는 핀란드 사람들이 무뚝뚝하냐는 질문에 대해 “맞다”고 인정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핀란드어는 중국어처럼 성조가 없어서 무슨 이야기를 해도 무뚝뚝하게 들린다”라며 ‘사랑한다’ ‘정말 보고싶었다’ ‘나 정말 화났다’라는 말을 모두 같은 억양으로 말해 핀란드어의 차가운 느낌을 직접 보여줬다.
이어 “애교 부리는 것은 없느냐”는 질문에 “애교는 없다”며 “핀란드 남자들은 애교를 부리면 ‘정신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레오는 한국 여성들의 ‘오빠’ 라는 애교에 대해 “그건 좋다”고 말하며 수줍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애교 없어 한국에서 살기 힘든 저는 핀란드로 갑니다”,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일세”, “애교를 싫어하는 나라도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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