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전여친이 임신했다고 연락왔어요”

2016년 4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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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한 번 더 해피엔딩’/네이트 판


남자친구의 전여친으로부터 임신을 이유로 이별을 부탁받았다는 한 여대생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 전여친이 아이 임신했다고 연락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제 막 새내기가 된 A씨는 얼마 전 과팅을 통해 동갑의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다.

이제 겨우 한 달이 조금 지난 남자친구와는 알콩달콩 아주 잘 지내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얼마 전, A씨의 메신저로 한 여성이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내용은 심히 충격적이었다.

메시지를 보낸 여성은 “고등학교 때 00(A씨의 남자친구)이랑 사귀었던 사이다. 대학 가면서 헤어졌는데 마지막으로 만나던 날 관계를 가졌는데 현재 임신 2개월이다”라며 남자친구와 헤어져달라는 부탁을 한 것.

이어 “00에게도 말할 거지만 그쪽이 먼저 자연스레 헤어져주면 제가 말할게요”라고 덧붙였다.

 

믿기지 않는 사실에 A씨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부탁했지만 오히려 여성은 ‘오래 사귄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끈질기게 구냐’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가 거짓말하는 것 같아요. 진짜 임신이면 댁이 아니라 남친에게 연락을 했겠죠”, “여자한테 온 메시지를 남자한테 보여주세요. 중요한 건 남친의 반응입니다”, “임신이 아니라고 해도 더 정들기 전에 헤어지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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