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에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아 배가 살살 아파왔다.
다급히 화장실로 향하고,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노크를 했다.
하지만 이내 느껴지는 따가운 눈초리들. 뭐가 잘못된 걸까?
이곳은 비행기 안이다. 일반적인 상식 매너가 비행기 안에서는 잘못된 에티켓이 될 수도 있다.
화장실을 사용 중일 때는 노크를 하지 않는 것이 매너.
화장실이 사용 중 일 때는 빨간 불에 ‘occupied’, 비어 있을 때는 녹색 불에 ‘vacant’!
기내 화장실은 남녀 구분이 없다. 공용이기에 더욱더 깨끗한 정리는 기본. 변기 물은 내리고 세면대는 물기를 닦아 사용한 흔적을 없애는 것이 예의다.
만약 세면대가 막혔다면, 그냥 자리를 뜨기보단 승무원에게 상황을 전달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비행기 기내에서 가장 신경써야할 것은 승무원들에 대한 매너이다.
승무원을 찾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승무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좌석 팔걸이에 있는 승무원 호출용 버튼을 누르고, 승무원이 올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면 된다.
혹시 승무원이 가까운 곳에 있다면, 눈짓이나 가벼운 손짓도 좋다.
한 가지 더!
이착륙 시 안전벨트 착용은 필수라는 사실. 특히 한국사람들의 경우 착륙 후, 비행기가 게이트로 이동할 때 먼저 일어나 짐을 챙기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항공기는 하늘 위에 떠 있을 때보다 작은 바퀴로 이동할 때가 더 위험할 수 있다.
비행기가 완전히 멈춰 안전벨트 사인 등이 꺼질 때까지 좌석 벨트를 꼭 매야한다는 것 잊지말자.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