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얼굴 불태운다고?” 10대 소녀, 노점 주인 ‘구타’

2016년 4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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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2 ‘태양의 후예’


중국에서 송중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의 인기는 소녀의 분노를 불러냈다.

최근 중국의 한 소녀가 길거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전(冥币)에 송중기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는 이유로 분노를 참지 못해 노점상을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전’이란 죽은 사람이 저승에 갈 때 노자로 쓰라는 뜻으로 만든 돈 모양의 종이이다.

현지시간 6일 중국 지역신문(dnkb.com.cn)의 보도에 따르면 환다오루 바이청시의 해변가를 걷던 19살의 우(吴) 양이 거리에서 물건을 팔고 있는 중년의 남성을 폭행했다.

경찰조사에서 그녀는 지전에 인쇄돼 있는 송중기의 사진을 보고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처음 지전을 발견했을 때 우 양은 해당 지전을 갈갈이 찢어버렸다고 한다. 노점상이 왜 이러느냐고 묻자 그녀는 노점상의 멱살을 잡았고, 실랑이를 벌이다 구타를 했다. 놀란 노점상은 달아날 수 밖에 없었다고.

공안은 노점상 주인에게 85위안(한화 약 15,000원)을 지급할 것을 우 양에게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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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txnews.com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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