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주 1회’ 연재 소식에 누리꾼 반응이..

2016년 4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z0408nnn


사진 출처: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 1032화 화면 캡쳐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가 주 2회에서 1회로 연재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의 반응이 꽤나 뜨겁다(?).

7일 작가 조석은 1032화 ‘삐쳐서 말 안 해’ 편(comic.naver.com)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조석은 “2006년 마음의 소리를 시작한 이후 계속 1주 2회의 연재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재미있는 일이었고 그게 남들보다 힘들다는 생각 같은 건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으나 10년 가까이 계속된 마감 일정 속에서 저도 어쩔 수 없이 지치고 말았습니다”라며 주 1회를 연재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주 2회 연재라는 패턴을 고수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불가피하게 만화 내용의 질적인 부분에 소홀해지며 저 스스로 그저 주 2회를 그리려고만 하는 만화가 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라고 적어 한 편을 보더라도 재미가 있는, 질적으로 의미 있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조석은 연재를 1회로 하는 이유에 대해 ‘꼭 그리고 싶은 만화’가 한가지 있다고도 전했다. 현재 이 만화는 준비가 되고 있는 중이며, 좋은 작품을 위해서는 마음의 소리 주 2회 연재와 병행하기 힘들다고 판단이 됐다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건강’이라고 밝혔다. 근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받아 몸과 마음에 여유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그리고 모든 것이 다시 좋아졌을 때 마음의 소리가 다시 주 2회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며 “너무 갑작스레 일방적으로 드리는 말씀이라 죄송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부디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z0408n

그렇다면 갑작스러운 주 1회 연재 소식에 누리꾼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많은 누리꾼과 팬들은 “그래 제발 좀 쉬어라” “조석 작가님은 사랑입니다. 주 1회도 괜찮아요! 작가님 힘내세요!” “제발 쉬고 와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 작가를 응원하고 있다. 10년동안의 그의 노고를 모두들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