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지나던 중국의 한 할머니가 인기 게임 캐릭터의 거대한 동상 앞에서 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시간 7일 상하이스트(shanghaiist.com)는 최근 중국의 누리꾼이 SNS에 올린 사진을 인용해 이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머리가 하얀 노인이 유리 상자 속 커다란 동상에 절을 하면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 이는 한 피시방 앞에 놓여진 게임 캐릭터 동상이다. 주인공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등장하는 ‘가렌(Garen)’.
매체는 사진을 게재한 누리꾼의 말을 토대로 할머니가 가렌을 관우로 착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관우는 삼국시대의 장수이다. 중국에서는 충의와 무용의 상징으로 오랫동안 숭배돼 왔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